충북 제천에 스마트팜 거점단지 마련..2023년 준공

천남동 일원에 522억원 들여 17.5ha 규모

[더팩트 | 제천=유재성 기자] 충북 미래 농업의 초석이 될 바이오 첨단 농업복합단지 및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기공식이 29일 제천시 사업 현장에서 열렸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522억원을 들여 제천시 천남동 일원에 17.5ha 규모의 바이오 첨단 농업복합단지 및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바이오 첨단 농업복합단지에는 기능성 작물·복합수경·다단형 재배단지 등 총 11.4ha가 구축되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총 6.1ha 규모로 향후 청년농업인에게 임대돼 스마트농업 실습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내년 임대형 스마트팜을 우선 준공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 지원센터를 비롯한 재배단지 등의 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9년 전국에서 유일한 바이오 첨단 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322억원(국비 16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공모해 200억원(국비 13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서승우 충북 부지사는 ‘제천시에 자리잡게 될 충북 미래 첨단농업의 성공적인 단지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청년 창업농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사업 모델 제시 등 첨단 농업복합단지를 발판으로 중부권 최고의 농업혁신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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