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에어로폴리스에 소방청 119항공정비실 유치

유재성 2021. 11. 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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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충북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가 그간 치열하게 경합해오던 경남 사천을 제치고 소방헬기 통합정비 및 운용의 기반이 될 119항공정비실 건립예정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31대의 소방헬기를 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정비시설을 충북경제자유구역 에어로폴리스에 설치함에 따라 각 지역 헬기에 대한 근접 정비를 강화할 뿐 아니라 정비 부품 및 자재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소방헬기의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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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실 공모 부지 위치도. / 충북도 제공

헬기 정비기업, 항공정비·부품 제조 기업 등과 연계해 정비산업 집적화 발판

[더팩트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충북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가 그간 치열하게 경합해오던 경남 사천을 제치고 소방헬기 통합정비 및 운용의 기반이 될 119항공정비실 건립예정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31대의 소방헬기를 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정비시설을 충북경제자유구역 에어로폴리스에 설치함에 따라 각 지역 헬기에 대한 근접 정비를 강화할 뿐 아니라 정비 부품 및 자재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소방헬기의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방청 항공정비실 유치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13만 3000㎡ 규모)에 입주를 확약한 4개의 헬기 정비기업과 41만1000㎡ 규모로 항공정비·부품 전문단지로 개발하고 있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 내 입주할 예정인 15개 항공정비, 부품제조 기업 등과 연계해 정비산업 집적이 촉진될 전망이다.

또 129만㎡(39만평) 규모로 사업비 2600억원을 투입해 개발 예정인 에어로폴리스 3지구 사업과 청주국제공항 주변 인구 5만 규모의 복합신도시 조성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소방청 유치를 바탕으로 도심형 항공교통(UAM) 정비산업 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향후 경찰청, 해양경찰, 산림청 등 국가기관에서 운용하고 있는 헬기 정비시설 집적에 박차를 가는 한편, 국방부와 협의해 육군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는 군용헬기 정비의 민간 외주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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