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느타리버섯 수출 맞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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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느타리버섯 생산량을 높이고 저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수출 맞춤형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느타리버섯은 다른 버섯보다 수출 환경에 맞춘 재배 지침이 미흡해 효율적인 생육 관리를 통해 저장성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장갑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느타리버섯 수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수출 맞춤형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연구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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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느타리버섯 생산량을 높이고 저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수출 맞춤형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버섯은 주로 배로 수출하는데 운송 기간이 3~4주가 걸려 장기간 운송으로 인한 상품성 하락 우려가 크다.
느타리버섯은 다른 버섯보다 수출 환경에 맞춘 재배 지침이 미흡해 효율적인 생육 관리를 통해 저장성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연구진은 기존 느타리버섯 재배에 사용되는 배지와 질소 영양원은 동일하면서도 품질은 높일 수 있는 배지 조성 비율을 확립하고, 재배 온도와 습도 조건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버섯의 생산량은 1병당 116.5g에서 134.4g으로 15.5% 증가했고, 저장 기간도 기존 30일에서 40일로 10일 연장됐다. 저장일 증가로 인해 나타나는 버섯 냄새(이취) 발생도 줄었고, 버섯 갓 부분의 색도 진해져 상품성이 높아졌다.
농진청은 이번 기술이 생산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안내서를 배포하고 농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갑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느타리버섯 수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수출 맞춤형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연구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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