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사고에 입연 김혜경 "현명한 국민들 과한 의혹 거를 것"

김소정 기자 2021. 11. 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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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내 김혜경씨가 낙상사고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아내 김혜경씨가 18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4차전이 열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JTBC는 29일 오후 ‘뉴스룸’을 통해 김혜경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씨는 최근 낙상사고를 두고 음해성 소문이 퍼진 것에 대해 “현명한 국민들께서 과한 것은 거르신다는 믿음이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후보와 따로 움직이는 공개 일정이 많은 이유에 대해선 “워낙 다닐 곳이 많고, 만나 뵐 분이 많아 효율적으로 하려고 따로따로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 2일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으나 9일 자택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잠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씨는 낙상사고로 얼굴이 찢어져 인근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

사고 소식 이후 온라인에서는 김씨가 다친 이유가 이 후보 때문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했다. 이에 김씨는 13일 이 후보의 차박 캠핑 행사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이번에 다쳐보니까 옆에서 손잡아 주는 남편이 있다는 게 너무 든든한 거 같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루머를 불식시켰다.

이후 김씨는 적극적으로 이 후보와의 공식 일정에 동행했다. 18일에는 이 후보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람했다. 두 사람은 경기를 보는 내내 팔짱을 끼거나 귓속말을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21일엔 이 후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23~24일엔 이 후보 없이 혼자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를 찾아 적극적인 내조를 보였다. 26일엔 다시 서울로 올라와 김장 봉사를 하며 나홀로 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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