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이 알려주는 보험 지식..내년 카카오페이 손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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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손해보험(가칭)' 출범이 가시화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조만간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본허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내년 초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해 보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주력하겠다"며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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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손해보험(가칭)' 출범이 가시화하고 있다. 국내 빅테크가 자회사로 보험사를 설립하는 것은 카카오페이가 처음이다. 올해 안에 정식으로 보험업 허가를 받으면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시작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조만간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본허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내년 초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가 카카오페이의 보험업 진출이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키고 보험산업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며 예비허가를 이미 내준 만큼 본허가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최종 관문인 금융당국의 본허가만을 받으면 플랫폼 기업 최초로 보험회사를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직접 금융사를 설립해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당국의 플랫폼 중개이슈에서도 더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된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지난 9월 본격 시행되면서 카카오페이는 앱에서 일부 서비스와 일부 보험상품 정보 게시를 잠정 중단한 상황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내년 초부터 손해보험업 영업을 시작으로 상반기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달 25일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해 보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주력하겠다"며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금융위가 핀테크 플랫폼의 금융상품 정보제공, 비교 서비스가 광고가 아닌 중개에 가깝다고 해석한 이후 카카오페이는 기존 앱 대신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인 KP보험서비스에서만 보험 추천 서비스를 포함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여행자보험 등 미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금소법에 따라 중단된 서비스는 정비 후 재개되며, 취급 상품도 더 늘어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위에 제출한 사업계획에서 따라 사업 초기에는 어린이·동호회보험 등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을 먼저 선보인 이후 자동차·장기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신원근 현 전략 총괄 부사장(CSO)은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소액단기보험은 기존에 있었던 상품과는 차별화가 된다"며 "사용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보험사나 금융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보험 시장에 뛰어드는 건 카카오페이가 처음이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사 설립을 통해 종합 금융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CSO를 최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신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카카오페이와 해외 핀테크 파트너 간 협력에 앞장서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보험 부문 자회사 설립을 주도한 인물로, 카카오 보험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들을 차질없이 이뤄갈 예정이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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