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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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29일 시청에서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남북협력 제안은 지난 3월8일 시행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간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이번 교류협력 제안을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을 통해 올해 안에 북측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제안을 토대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시민 아카데미 개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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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29일 시청에서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남북협력 제안은 지난 3월8일 시행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간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황해남도 해주를 남부교류협력 도시로 선정한 사유에 대해 같은 서해안에 위치해 있고 지리적 특성상 도시의 역할이 닮아 있다는 설명이다.
시가 발표한 제안은 ▲농업·보건 ▲환경·경제 ▲도시협력 ▲사회문화 ▲화·해사업 등 5대 분야 14개 과제로 구성됐다.
각 사업들은 1단계 생활협력, 2단계 상호교류, 3단계 투자협력, 4단계 이익공유로 인도적 지원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1단계 주요 사업으로 농업 필수품·의료용품 지원, 산림 생태환경 공동조사, 투자 가능기업 현황 조사, M.I.H예술단 방북공연, 해주지역 기반산업 조사 연구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교류협력 제안을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을 통해 올해 안에 북측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제안을 토대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시민 아카데미 개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 기업과 함께 남북 협력의 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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