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상 10곳 중 8곳 찼다..코로나19 위험도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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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주간의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11월 4주 동안의 단계 평가 결과를 보면, ▲전국 '매우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 등이다.
특히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급증해 전국 병상 가동률은 70.6%로 나타났다.
실제로 장기간 환자증가에 따라 수도권은 이달 4주 의료대응역량대비 89.5%에 도달하는 등 의료부담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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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이달 4주간의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11월 4주 동안의 단계 평가 결과를 보면, ▲전국 ‘매우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 등이다. 특히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급증해 전국 병상 가동률은 70.6%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83.4%로 위험도 ‘매우 높음’ 상황으로 평가됐다.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위험 단계가 ‘매우 높음’인 상황을 고려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 ▲병상 확충 방안 마련 ▲추가접종 가속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적인 일상화 단계 이행은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장기간 환자증가에 따라 수도권은 이달 4주 의료대응역량대비 89.5%에 도달하는 등 의료부담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 수 및 사망자 수 모두 역대 최대치
를 기록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전달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증가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거 발생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확진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접종률은 20.2%로 아직 낮다는 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설명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등의 접종 편의 방안도 강구하라”며 “5세~12세 아동의 접종도 신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돌파감염·위중증·사망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 관리도 요구된다. 현재 이들 연령층에 대한 추가 접종완료율은 12.2%로 나타났다. 고령층 확진 및 위중증 발생을 억제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방대본의 분석이다.
한편,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앞으로 4주 동안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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