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대통령제 폐지' 카드 들고 대선판 돌아온 손학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무한 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을 열겠다"며 "증오와 분열의 정치를 치유와 화합의 정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 14·15·16·18대 국회의원, 2000년 경기도지사 등을 역임한 손 전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무한 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을 열겠다"며 "증오와 분열의 정치를 치유와 화합의 정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대선의 현실은 어떤가"라며 "대통령 선거가 나라를 이끌 비전은 보여주지 못한 채 상대를 헐뜯고 조롱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하고 있다. 누구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한 명은 감옥에 갈 것이라는 말이 나도는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전 대표는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고 패자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그 주범"이라며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의회중심의 연합정치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돈도 조직도 없다. 화려한 공약도 없다. 캠프도 없이 광야에서 홀로 외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나홀로 대선'"이라며 "제가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직접 호소할 때 국민들이 반응하고, 실천을 보여줄 때 호응이 커지고, 드디어 커다란 외침으로 함성이 되고, 마침내 기적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제 14·15·16·18대 국회의원, 2000년 경기도지사 등을 역임한 손 전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17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탈당,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경선에 나섰으나 정동영 후보에 패배했다. 18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는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19대 대선에선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대선 경선에 도전했지만 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패배했다.
kysplane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