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내년이면 25주년, 아직 중2 같아 시니컬해"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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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이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장기 활동의 원동력을 꼽았다.
자우림(김윤아 김진만 이선규)은 최근 정규 11집 '영원한 사랑' 발매 기념 화상 인터뷰에서 장기간 그룹을 유지해 온 동력이 좋은 동료와 음악을 대하는 자세, 주변의 도움 등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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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자우림이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장기 활동의 원동력을 꼽았다.
자우림(김윤아 김진만 이선규)은 최근 정규 11집 ‘영원한 사랑’ 발매 기념 화상 인터뷰에서 장기간 그룹을 유지해 온 동력이 좋은 동료와 음악을 대하는 자세, 주변의 도움 등에 있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활동의 원동력은) ‘좋은 동료’라고 생각한다”라며 “훌륭한, 존경하는 동료를 갖기가 어렵지 않나.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더욱 그렇다. 두 분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팀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지키기 위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을 살아야 그게 음악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나는 맞고 틀리다’라고 생각하면 정체의 첫걸음이 되는 것 같다. 항상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한다. 운이 좋게도 트위터가 있어서 많은 분들을 팔로우하고 읽는데 시간을 많이 보낸다. 지금 진짜 인생을 하시는 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환경에서 무엇을 먹고 누구랑 만나는 지를 지켜보고 이야기를 듣는 게 내게는 굉장히 중요한 느낌이다. (음악을 하면서)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을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규는 “음악하시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음악은 업이 아니라 취미로 하는 게 가장 재미있다고 한다. 우리 셋 다 음악이 일이란 생각을 하지 않고 취미에 가까운 것 같다. 그래서 25년이 유지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김진만은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게 데뷔할 때부터 회사건 뭐건 어떤 음악을 만들라는 이야기를 안 했다. 이쯤이면 이야기할 만도 한데. 시작할 때부터 음악에 대한 터치를 아무도 안 하셔서 우리 색깔을 유지하며 그룹을 하고있는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지난 1997년 정식 데뷔한 이들은 내년, 25주년을 앞두고 있다. 특별하다면 특별한 숫자이니만큼, 기념 이벤트 계획에 대한 궁금증이 모였다.
김윤아는 “만으로 25주년인데 우리는 아직 좀 중2 같아서 시니컬하다. 10주년, 20주년이라고 해도 감흥이 없다. 10주년에는 ‘열심히 했으니 쉬자’라고 하고 쉬었다. 그런데 25주년이 되니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됐다는 생각은 든다”라고 했다.
이선규 역시 “어른스러워졌다. 중3 정도”라며 웃었고, 김윤아는 “내년에도 좋은 기회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자우림은 지난 26일 오후 6시 정규 11집 ‘영원한 사랑’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포함, 총 12곡이 담긴 앨범이다. 앨범 발매를 기념, 자우림은 발매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동명의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밴드 | 자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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