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연애' 김흥수♥문야엘 실제커플 성사가 독이 될 줄이야[TV와치]

이해정 2021. 11. 29.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개팅 프로그램에서 실제 커플이 성사된 것이 득을 넘어 독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리더의 연애'가 급부상한 것은 김흥수, 문야엘이 실제 커플로 발전하면서부터였다.

'리더의 연애'도 이 같은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김흥수, 문야엘 커플 밀어주기에 나섰다.

11월 29일 방송되는 '리더의 연애'에서는 김흥수, 문야엘 커플의 100일이 그려질 예정.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소개팅 프로그램에서 실제 커플이 성사된 것이 득을 넘어 독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는 남자 출연자들이 여성 리더와 소개팅을 하는 콘셉트다. 뛰어난 외모의 여성과 능력있는 남성이 소개팅을 한다는 고리타분한 설정을 비틀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첫인상을 남기며 순조롭게 첫 발을 뗐다.

'리더의 연애'가 급부상한 것은 김흥수, 문야엘이 실제 커플로 발전하면서부터였다. 특히 문야엘은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얼짱' 출신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치솟았다. '리더의 연애'도 이 같은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김흥수, 문야엘 커플 밀어주기에 나섰다.

문제는 너무 민 나머지 두 사람만의 '우결'로 전락해버린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11월 29일 방송되는 '리더의 연애'에서는 김흥수, 문야엘 커플의 100일이 그려질 예정. 제작진은 "김흥수가 제2의 최수종에 등극했다"고 귀띔하며 본격적으로 두 사람만의 '리더의 연애'를 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소개팅 프로그램에서 실제 커플이 되는 것만큼 큰 경사도 없다는 건 안다. 물이 오른 커플 분위기에 노를 저어보겠다는 심산도 이해한다. 그러나 '리더의 연애'가 두 사람만의 커플 브이로그로 변질되는 건 곤란하다.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연애를 100일이나 지켜보면서 처음 같은 설렘을 느끼긴 역부족이다. 리얼리티 관찰 예능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던 연인이나 부부, 가족이 박수 칠 때 하차하는 것도 같은 맥락 아닐까.

김흥수, 문야엘의 연애는 그들의 연애로 응원하고 이제는 '리더의 연애'를 보여주는 게 시급하다.

(사진=IHQ 제공)

뉴스엔 이해정 hae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