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오미크론 변이 여파에 2900선 턱걸이 마감

황원영 2021. 11. 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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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악재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0.92%) 내린 2909.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29포인트(-1.03%) 내린 2906.15로 개장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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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0.92%) 내린 2909.32에 장을 마쳤다. /이동률 기자

장 초반 2890.78까지 밀려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악재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0.92%) 내린 2909.3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7557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 원, 7148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29포인트(-1.03%) 내린 2906.15로 개장했다. 개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장 초반 2890.78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장중 29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4일(2869.11)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900선을 회복한 뒤 2900~2920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뱅크(3.08%), 삼성바이오로직스(1.61%), 크래프톤(0.79%), SK하이닉스(0.43%)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2.76%), 현대차(-2.43%), 카카오(-1.99%), 기아(-1.74%)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1.97%), 의약품(0.34%)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기계(-5.65%), 비금속광물(-2.85%), 철강금속(-2.82%), 유통업(-2.77%), 건설업(-2.51%), 운수장비(-2.45%), 전기가스업(-2.04%) 등이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5포인트(1.35%) 내린 992.34에 마감했다. 지수는 19.25포인트(1.91%) 내린 986.64로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폭을 좁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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