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돌아온 최병찬, 박은빈과 손 잡을까 [오늘밤TV]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연모' 박은빈의 호위무사 최병찬이 궐로 돌아와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복수심을 품었던 박은빈 곁으로 돌아온 이유와 함께 드디어 박은빈과 손을 잡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가 공개한 예고 영상에 따르면, 혜종(이필모)의 승하 직후 사라졌던 왕세자 이휘(박은빈)의 호위무사 김가온(최병찬)이 돌아왔다. 혜종의 오랜 벗이자 스승이었던 '익선' 강화길의 아들인 가온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된 이들에게 오랫동안 복수심을 품어왔다. 혜종과 휘 역시 그 대상이었다. 그런데 그가 "오래 전 강무장에서 저하를 노렸던 그 자객이 저다"라고 고백하며 휘 앞에 무릎을 꿇었다.
혜종은 일찍이 가온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가온의 검에 달려있던 부절 때문이었다. 오래 전, 혜종은 강화길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 약속하며 '제석(除夕)' 즉 "낡은 것을 몰아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부절을 나눠가졌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벗의 억울한 죽음을 봐야만 했던 그는 그래서 가온을 주시하며 몰래 지켰다. 그리고 자신에게 검을 겨눈 가온에게 명이 다할 때까지 함께 꿈꿨던 세상을 만들 것이라 다짐하며 아비가 묻힌 그곳을 알려줬다. 하지만 가온에게 진실을 알린 그날, 혜종은 승하했다.
이에 본방송에 앞서 위 영상과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서 가온이 휘에게 내민 그 '부절'을 주목해야 한다. 제작진은 "가온이 혜종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이를 밝힐 수 있는 열쇠를 찾아내 휘를 찾아온다"고 밝히며 "진실의 핵이 될 그 키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휘의 든든한 동지가 될 가온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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