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GS건설 단독입찰..삼성물산은 포기

방윤영 기자 2021. 11. 29.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대표 재건축 단지인 한강맨션 수주전에 GS건설이 단독 입찰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투찰해 유찰됐다.

그동안 정비업계에선 한강맨션 수주전에 GS건설과 삼성물산이 관심을 보이며 경쟁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강맨션 단지 내부 /사진=김희정 기자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대표 재건축 단지인 한강맨션 수주전에 GS건설이 단독 입찰했다. 당초 경쟁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았던 삼성물산은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양자 대결 구도는 이뤄지지 않았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투찰해 유찰됐다. 재입찰에서도 GS건설만 입찰에 참여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GS건설은 이미 조합에서 요구한 입찰보증금 1000억원도 납부한 상태다.

그동안 정비업계에선 한강맨션 수주전에 GS건설과 삼성물산이 관심을 보이며 경쟁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을 모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클린 사업수주 환경, 사업성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자체적인 사업 참여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경쟁했던 사업지는 2015년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현 서초 그랑자이)이었다. 당시엔 GS건설이 삼성물산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6년 만에 양사가 맞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삼성물산이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경쟁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GS건설은 정비업계에서 강자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이날 기준 3조5420억원이다. 이달에만 부산 당감 1-1구역 재건축(1439가구),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1301가구), 대치 현대아파트 리모델링(722가구) 등 3건을 수주했다. 대우건설(3조7774억원), 포스코건설(3조6916억원)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GS건설은 "한강맨션은 동부이촌동의 랜드마크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LG한강자이와 인접해 있어 한강맨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는 것은 향후 이촌동 일대를 하나의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맨션은 지난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300-23 외 23필지, 8만4262㎡ 부지에 있는 기존 24개동 저층 아파트 단지를 허물고 그 자리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5개동 신축 단지를 짓는다. 세대수는 기존 660가구에서 781가구 늘어난 1441가구로 정해졌다.

[관련기사]☞ BJ 철구, 비서에… "비키니쇼 가능? 너 원래 벗는 애"슈퍼카 17대 세워만 두는 男…차값만 20억인데 모텔 전전IBK 김사니 대행 이번엔 '악수 패싱'…차상현 GS감독 왜그랬을까송지효 숏컷에 뿔난 팬들..."스타일리스트 교체하라""다리 길이 실화냐"…현아, 옆선 드러낸 과감한 드레스 자태
방윤영 기자 by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