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진보당 "하청업체 퇴직금 미납, 원청이 책임져야"

안정섭 2021. 11. 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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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울산시당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업체인 삼현산업에서 발생한 노동자 4대보험료 체불과 퇴직금 미납 문제를 원청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시당은 "삼현산업의 4대보험료와 퇴직금 미납 문제는 5년간 하청업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원청의 책임"이라며 "단순히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장을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미납된 4대보험과 정산해야 할 퇴직금부터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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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진보당 울산시당 관계자들이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업체인 삼현산업에서 발생한 노동자 4대보험료 체불과 퇴직금 미납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울산시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업체인 삼현산업에서 발생한 노동자 4대보험료 체불과 퇴직금 미납 문제를 원청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시당은 "삼현산업이 그동안 노동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과 내지 않은 4대보험료, 퇴직금은 총 25억원에 달한다"며 "그러다 이달 17일 현대글로비스는 삼현산업의 사내하청업체 계약을 해지하고 다음날 새로운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의 요구에 따라 우선 체불임금이 해결된 상태"라며 "그러나 4대보험료와 퇴직금에 대해서는 전 사장과 현 사장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당은 "삼현산업의 4대보험료와 퇴직금 미납 문제는 5년간 하청업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원청의 책임"이라며 "단순히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장을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미납된 4대보험과 정산해야 할 퇴직금부터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삼현산업 노동자의 4대보험과 퇴직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원하고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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