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4번째 대선출마.."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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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무한권력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 양당제는 오직 갈등과 분열 대립, 투쟁을 조장할 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순 없다"며 네번째 대선 도전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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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무한권력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 양당제는 오직 갈등과 분열 대립, 투쟁을 조장할 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순 없다"며 네번째 대선 도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누구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한 명은 감옥에 갈 거라는 말이 나도는 정도로 괴팍한 선거가 되고 있다"며 "문제는 승자가 모든 걸 차지하고 패자는 모든 걸 잃어버리는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제7공화국을 열겠다"며 "한마디로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의회 중심의 연합정치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는 "오늘 아침에 민생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무소속으로 캠프 없는 대선을 생각하고 있다"며, 단일화에 대해서는 "87년 체제를 청산하는 게 목표라 단일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정인 기자 (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19111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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