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 '빚투 개미' 청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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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글로벌 증시 조정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빚을 내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변동성을 높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2%대 하락률을 보인 이유가 개인투자자들의 신용 거래 확대와 관련이 깊다고 전했다.
과거에 비해 개인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현금은 차입금의 46%가량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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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글로벌 증시 조정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빚을 내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변동성을 높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포 매도(패닉 셀) 가능성이 높아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2%대 하락률을 보인 이유가 개인투자자들의 신용 거래 확대와 관련이 깊다고 전했다. 과거에 비해 개인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WSJ는 개인들의 차입 거래 증가를 근거로 제시했다. 미 금융산업규제국(FINRA)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용 대출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난 9359억달러(약 1117조5582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현금은 차입금의 46%가량으로 떨어졌다.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들이 신용 대출을 끌어다 투자를 늘렸다는 뜻이다.
미국 중앙은행(Fed)도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젊은 투자자들의 신용 대출 투자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때 반대 매매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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