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첫 확진자는 7일 보츠와나 입국한 외교관 4명"

박수현 기자 2021. 11. 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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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가 타국 외교관 체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에드윈 디코로티 보츠와나 보건부 장관은 28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외교 업무를 위해 보츠와나에 입국한 외교관 4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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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가 타국 외교관 체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에드윈 디코로티 보츠와나 보건부 장관은 28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외교 업무를 위해 보츠와나에 입국한 외교관 4명”이라고 밝혔다.

디코로티 장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 4명은 지난 7일 보츠와나에 입국한 뒤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4일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2021년 11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러시아 하바롭스크발 여객기를 이용한 승객들이 입국 심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디코로티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보츠와나 변이’로 부른다. 우리는 이번 변이를 발견했는데도 근원지로 취급받았다”며 이번 정보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정치·외교적 논란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이들이 어느 나라 외교관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츠와나에선 이날까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총 19명 확인됐다. 이들 대다수는 해외에서 온 입국자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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