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청' 김성령 "극 중 남편 백현진, 실제로도 독특해..한번도 반말 안 써"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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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배우 김성령이 뮤지션이자 화가 겸 배우 백현진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 가운데 김성령은 극 중 남편으로 호흡한 백현진에 대해 "실제로도 독특하다. 생각도 독특하다. 실제로 화가이기도 하고 뮤지션이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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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배우 김성령이 뮤지션이자 화가 겸 배우 백현진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김성령은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약칭 이상청)'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상청'은 갑작스럽게 문체부 장관이 된 체육계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진보 논객을 꿈꾸는 정치평론가인 남편 김성남(백현진 분)이 납치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정치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2일 12회 전편이 공개돼 정치와 코미디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호평받았다.
이 가운데 김성령은 극 중 남편으로 호흡한 백현진에 대해 "실제로도 독특하다. 생각도 독특하다. 실제로 화가이기도 하고 뮤지션이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을 빛냈다. 이에 김성령은 "백현진이 만날 때마다 CD를 주는데 집에 CD플레이어가 없어서 못 들었다"라며 멋쩍어 하기도 했다.
그는 "백현진이 현장에서 '파이팅' 대신에 '영차'라고 하더라. 한번도 스태프들한테 반말도 안 썼다"라며 개성 있는 인품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어디서 백현진이 아내랑 싸우는 장면을 연기한 것을 보고 너무 인상깊게 봐서 같이 연기하고 싶었는데 '그 것만이 내 세상'에서 만났다. 너무 반가웠다. 그때 낯을 많이 가렸는데 이번에 또 만나서 반가웠다"라며 웃었다.
또한 김성령은 "백현진과 부부 역할이라 극 중 웨딩 사진을 찍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웨딩 사진 찍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첫 웨딩 사진을 찍어서 미안하다'라고 했다. 정작 본인은 '나중에 아버지가 보시면 좋아하실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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