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언택트 교육'.. 사이버대 1일부터 내년 신입생 모집 나서

문미영 객원기자 2021. 11. 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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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은 비대면 언택트(Untact) 세상을 앞당겼고, 온라인으로 외부와 연결(On)하는 온택트(Ontact) 사회를 본격화했다. 교육은 이 흐름에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했고, 이와 함께 사이버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사이버대는 최첨단 온라인 교육시스템, 다양한 전공과 언택트 교육을 무기로 내세우면서 다음달부터 일제히 2022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가운데)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제공

12월 1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고려사이버대는 고려대와 함께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속한 4년제 사이버대다. 2001년 설립됐다. 현재 재적(在籍) 학생은 1만1000여 명이다. 이중 500명 이상이 해외 70국에 거주한다. 학생 나이 역시 고교를 갓 졸업한 10대부터 주부·직장인·군인·은퇴자 등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재학생 나이와 지역이 다양한 것은 스마트 교육시스템 덕분이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고려사이버대는 첨단 온라인 강의 시설을 활용해 260여 명의 교수진이 620여 과목을 운영한다. 학교 관계자는 “교수설계·디자인·영상 제작 전문 인력이 학습 수요 분석 단계부터 강의 운영에 이르기까지 ‘수업 개발 모형’을 기반으로 최첨단 7개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학생 편의성과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사이버대는 전기전자공학부·기계제어공학부 등에서 2022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01년 경희학원이 설립해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경희사이버대학교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7개 학부·스쿨, 37개 학과(전공)에서 2022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희사이버대는 2007년 교육부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전 영역(6개) 최우수를 받아 사이버대학 최초의 ‘교육부 종합 평가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경희사이버대는 최상위 수준의 강의 콘텐츠·교수진·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국내 사이버대학 최대 규모의 HD 멀티스튜디오에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HD 멀티 스튜디오는 549㎡ 규모로 총 10개 스튜디오로 이뤄져 있으며 100여 대의 최신 영상 제작 장비를 갖췄다.

서울사이버대도 12월 1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총 9개 단과대학(학부) 41개 학과(전공)이다. 교육부 주관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최고인 A등급을 받았다. 총 9개 단과대학(학부) 41개 학과(전공)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과(전공)를 보유하고 있다. 또 2022학년도 학과(전공) 신설 및 개편으로 사회적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설학과는 미래융합인재학부에 편성된 회화·공예전공과 통합건강관리전공, 국방융합학부(신설)에 편성된 국방기술전공 등이 있다.

사이버대학종합정보(Cuinfo)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1개 사이버 대학이 오는 12월 1일부터 일제히 2022년 신입학과 편입학 등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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