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오미크론 공포' 속 방역당국 "전체 외국인 입국금지 검토 안 해"

박양수 2021. 11. 29.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체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전날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 변이 '오미크론' 유입 차단 비상 (영종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9일 오전 방호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남아프리카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을 입국금지 조처했으며, 향후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1.11.29 utzza@yna.co.kr (끝)

우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체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30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김주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해외출입국관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전체 외국인 입국 금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추가 감염사례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서 위험도 확산 추이를 보고 입국 금지 대상국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중인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S) 유전자 부위에 32개 변이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전파속도와 면역 회피 가능성이 제기돼 전 세계 방역 상황에 긴장을 주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전날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김 팀장은 8개국 외 다른 나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해당 국가를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