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국 최초'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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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29일 백구면 월봉리에서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한때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지난해 2월 지역주민 등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이날 전국 4개소 가운데 처음으로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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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청년창업 및 농생명산업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
[더팩트 | 김제=이경민 기자] 전북 김제시가 29일 백구면 월봉리에서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 팜 혁신밸리는 전국에서 최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윤덕 국회의원, 황영석 전북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농민단체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 공모에 김제시가 2018년 8월 전국 최초로 선정돼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및 농생명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확산거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은 전북 김제 이외에도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3개소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하지만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한때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지난해 2월 지역주민 등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이날 전국 4개소 가운데 처음으로 준공식을 가졌다.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창업보육센터, 임대형팜, 실증단지, 빅데이터센터(지원센터) 4개 핵심단지로 조성된 첨단농업 융복합 클러스터로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양성, R&D연구, ICT기자재 및 신품종 실증·인증, 기술상용화, 판로구축 등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농생명 융복합산업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는 20개월 과정으로 매년 50여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김제시에서는 교육 수료생 및 김제시 거주 청년 농업인에게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을 저렴하게 제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재배경험과 경영노하우를 쌓아 성공적인 창농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ICT기자재·신품종을 개발·상용화하고, 재배·생육 빅데이터 수집 및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여 최적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준배 시장은 "김제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첨단농업 및 청년농의 미래를 이끌어갈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농이 유입돼 농촌에 활력이 생기고, 농생명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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