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활폐기물 줄이기 성과..작년보다 2.1%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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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가정과 상가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거한 생활폐기물은 2만4천959t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1%(543t) 줄었다.
이에 군은 올해 초부터 주민 342명을 마을환경지킴이로 선발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불법처리 계도활동을 폈다.
군 관계자는 "증가하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처리 비용이 상당하다"며 "올해 연말까지 목표한 3% 감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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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가정과 상가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거한 생활폐기물은 2만4천959t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1%(543t) 줄었다.
지난해 생활쓰레기 총수거량은 3만500t에 이른다.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배달 주문과 택배 배송이 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산업단지 인근 등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만연한 쓰레기 불법배출도 문제였다.
이에 군은 올해 초부터 주민 342명을 마을환경지킴이로 선발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불법처리 계도활동을 폈다.
또 감시카메라를 89개로 늘리고 신고 포상금도 최대 20만원으로 올렸다.
일반가정 48가구에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기 구매 보조금을 주고, 공동주택에는 무선전자태그(RFID) 음식물쓰레기 계량 장비 14대를 설치하는 한편 음식점 50곳에 남은 음식물 포장용기 1만개를 제공하는 지원책도 폈다.
대행업체의 비위 사실이 확인된 음성읍·소이면·원남면 지역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업무는 직영으로 전환했다.
군 관계자는 "증가하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처리 비용이 상당하다"며 "올해 연말까지 목표한 3% 감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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