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국 최초 준공..부지 면적 21.3㏊

유승훈 기자 2021. 11. 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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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농업기술 활용 청년 창업 지원과 지속적 농업 혁신 목적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국 최초로 전북 김제에 들어섰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전국 최초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이곳에서 청년들이 스마트 농업에 도전하고 첨단 농업기술, 빅데이터가 활용돼 지속가능한 농업 혁신을 이뤄 스마트팜이 전북도 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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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난 대선 당시 공약으로 제안..이후 정부사업으로 추진
'농생명 생태문명 산업 중심지로 도약'이란 전북도 도정 목표 성공 기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9일 전북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일원에서 열린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첨단 농업기술 활용 청년 창업 지원과 지속적 농업 혁신 목적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국 최초로 전북 김제에 들어섰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은 지난 2017년 전북도가 대선 공약으로 제안해 추진된 정부 사업이다.

대한민국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전북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농업까지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 기반이 들어섬에 따라 ‘농생명 생태문명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민선 7기 전북도의 목표가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달성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전북도는 29일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황영석 전북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상철 전라북도 삼락농정 위원장, 농민단체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부지 면적은 21.3㏊ 규모로, 축구장 면적의 30배에 달한다.

이곳에는 창업보육 실습농장 2.3㏊를 비롯해 임대형 스마트팜 4.5㏊, 스마트팜 실증온실 1.6㏊, 혁신밸리 지원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시설별 핵심기능은 스마트팜 창업보육 및 스마트팜 임대운영, 스마트팜 실증연구, 빅데이터 수집·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29일 전북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일원에서 열린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에 참석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혁신밸리에서의 스마트팜 창업보육은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 12개월 등 총 20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매년 50여명을 선발해 운영된다. 교육수료 우수생에게는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팜 실증온실과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ICT 기자재 등을 개발·보급하고,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디지털 농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간다는 게 전북도의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전국 최초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이곳에서 청년들이 스마트 농업에 도전하고 첨단 농업기술, 빅데이터가 활용돼 지속가능한 농업 혁신을 이뤄 스마트팜이 전북도 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끊임없는 변화에 대응하며 전북의 농업을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 것”이라며 “전북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로 가는 길을 탄탄히 다져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과 농생명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더욱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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