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연말연시, 블랙이글스 에어쇼·불꽃쇼 해운대 하늘 장식

백신접종 완료자·PCR검사 '음성'..500명까지 입장 가능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식'에서 비행을 하고 있다. 2020.11.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따라 올해 연말연시에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공군 특수비행팀의 에어쇼와 불꽃쇼가 열리며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해운대구는 2022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월1일 오전 6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해맞이 축하 에어쇼가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일출 후 상공에서 5분 동안 8대의 T-50B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1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장산, 청사포 4곳의 일출을 유튜브로 생중계했으나 이번에는 시민들에게 희망찬 기운을 전하고자 에어쇼가 마련됐다.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 캐릭터 포토존도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설치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2021년 신축년(辛丑年)의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2020년 경자년에 해돋이 인파로 해운대해수욕장이 가득찬 모습. 2021.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전날인 12월31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2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오후 11시 특설무대에서 송년 특집 공연이 진행된 뒤 자정에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짧은 불꽃쇼가 펼쳐진다.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사장 관람석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 ‘음성’을 받은 사람에 한해 5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oojin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