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고3 선대위원장 임명한 이재명, 굉장히 얕은 생각"

장유하 인턴기자 2021. 11. 29.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광주 대전환 선대위' 공동위원장에 만 18세 고교생을 임명한 것에 대해 "누구 하나 수혜 주는 것으로 2030이 올 것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얕은 생각"이라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누구 하나 수혜주는 것으로 2030이 올 것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얕은 생각"이라며 "젊은 세대가 어떤 게 진정한 정치 참여의 길이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수혜 준다고 2030 표심 오지 않아
젊은세대에 기회 주고 공정경쟁 확신 심어줘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광주여고 3학년인 남진희 공동선대위원장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광주 대전환 선대위’ 공동위원장에 만 18세 고교생을 임명한 것에 대해 “누구 하나 수혜 주는 것으로 2030이 올 것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얕은 생각”이라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의 고3 선대위원장 발탁 등 청년층 확장 행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앞서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을 위해 진행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를 언급하며 “저희가 토론 배틀을 했을 때 19세 김민규군이 참여해 8강에 갔고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군은 기회를 얻고 경쟁했으나 전날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되신 분은 그냥 지명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누구 하나 수혜주는 것으로 2030이 올 것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얕은 생각”이라며 “젊은 세대가 어떤 게 진정한 정치 참여의 길이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제가 당 대표가 됐을 때 민주당에서 대응책으로 했던 게 박성민 (청와대) 비서관 채용이었다. 전당대회에서 30대가 당 대표가 되는 것과 청년 비서관을 지명하는 것의 효과가 달랐다”며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방법이고, 거기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득표 전략이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28일 광주를 찾아 첫 지역선대위를 출범시켰다. 선거권을 가진 만 18세 고등학교 3학년인 남진희 학생을 비롯해 공동 선대위원장 10인 중 광주시당위원장인 송갑석 의원을 제외한 9명을 모두 2030 청년으로 채웠다.

장유하 인턴기자 youh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