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개발비전 담은 동영상 '나주 위 이야기' 인기

박영래 기자 2021. 11. 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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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직 언론인이 지역개발 청사진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 공유해 화제다.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나주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박원우 전 전남매일 부사장이 이달 초 제작한 인터넷 동영상 '나주 위(we) 이야기'의 조회건수가 29일 기준 1만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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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 출마예정 언론인 출신 박원우씨 제작
항공촬영 장비까지 이용..조회건수 1만건 넘어
박원우 전 전남매일 부사장.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직 언론인이 지역개발 청사진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 공유해 화제다.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나주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박원우 전 전남매일 부사장이 이달 초 제작한 인터넷 동영상 '나주 위(we) 이야기'의 조회건수가 29일 기준 1만건을 넘어섰다.

이 영상에는 나주를 영산포권, 나주원도심권, 혁신도시권, 남평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경비행기와 드론 등 항공촬영 장비까지 이용해 제작된 영상은 도입부분부터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이 가미돼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하고 있다.

영산포권 청사진은 도심과 인접해 통과하는 영산강 구간에 국내 최대 야외 풀장을 조성하고 국제스피드보트와 젯트스키 대회를 개최하는 등 영산강 관광자원화 계획을 담고 있다.

나주원도심권 청사진은 금성관 주변에 조선시대 상황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메타버스를 구현하고, 나주천에 영산강물을 가득 채워 청계천처럼 관광자원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혁신도시권은 '세계에너지엑스포' 유치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한전고등학교 설립과 대학병원 유치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을 담고 있다.

또 남평권은 지석천과 나주호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박원우 전 부사장은 "선거 때면 후보들이 말로만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하는데 시민들이 공감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늘 고민해왔다"며 "지루하지 않도록 각 영상은 3분 이내로 짧게 제작한 만큼 영상을 보면 나주개발 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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