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버튼 안 눌러도 돼요"..대전역사에 '비접촉 버튼'

대전도시철도공사, ㈜에스엠일렉트로닉스와 신기술 적용 업무협약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이 29일 시청역에서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을 시연하고 있다.(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 예방과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도움을 받아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버튼’을 도입한다.

공사는 29일 지역 스타트업 ㈜에스엠일렉트로닉스(최강수 대표)와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버튼 신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버튼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돼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청역 엘리베이터 3대에 적용한 비접촉식 버튼은 점자인식을 위해 버튼을 터치해야만 하는 장애인과 신기술 적응이 어려운 어른신을 위해 자외선 살균장치도 추가됐다.

공사 배정덕 기계환경팀장은 "비접촉식 버튼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며 도시철도 이용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