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환경 중심 조직개편 효과 '톡톡'

강인 2021. 11. 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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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지역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중심'으로 조직 개편 후 환경 관리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29일 익산시는 환경 분야 인허가, 지도 단속, 환경 사범 업무 등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을 설치해 분야별 단속과 사법 처리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 개선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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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지역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중심’으로 조직 개편 후 환경 관리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29일 익산시는 환경 분야 인허가, 지도 단속, 환경 사범 업무 등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을 설치해 분야별 단속과 사법 처리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 개선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는 악취를 꼽았다. ‘익산악취24’ 접수된 민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매년 악취 발생이 절정을 이르는 8월을 기준으로 악취 발생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2019년 1387건, 2020년 1611건이었던 민원이 올해 8월 기준 850여 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오염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은 하절기 악취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가축사육 농가에 대하여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했다. 346곳의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해 강도 높은 지도점검 추진해 위반농가 76곳을 적발해 가축분뇨법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역 환경문제 큰 화두였던 장점마을과 낭산 폐석산 같은 환경 이슈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기·폐수배출사업장 지도점검에서는 통합지도점검계획을 수립해 355곳에 대해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해 20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익산시 환경관리 집중행정 도입 2주년을 맞아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해 환경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환경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행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송방섭 익산시 환경관리과장은 “시민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환경 문제들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지속적인 환경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내실 있게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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