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LA 공연 5만명 운집했는데 깨끗..시민의식 뽐낸 '아미'

이상현 2021. 11.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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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팬클럽 '아미'의 시민의식이 주목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등에는 공연장 주변 쓰레기통에 정리된 쓰레기봉투 사진과 함께 서로의 시민의식을 격려하는 아미들의 격려글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가 자랑스럽다", "아미들은 스스로 절제할 수 있다", "쓰레기통 주변이 너무 깔끔해서 놀랐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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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 입구에서 2년 만에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첫 대면 콘서트 개막을 앞두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BTS 공연장 주변 쓰레기통. <트위터 게시물 캡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팬클럽 '아미'의 시민의식이 주목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등에는 공연장 주변 쓰레기통에 정리된 쓰레기봉투 사진과 함께 서로의 시민의식을 격려하는 아미들의 격려글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가 자랑스럽다", "아미들은 스스로 절제할 수 있다", "쓰레기통 주변이 너무 깔끔해서 놀랐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날 티셔츠와 응원봉 등을 판매한 BTS 굿즈 판매점 주변에는 상품을 담았던 박스가 가지런히 쌓여있었으며, 공연장 주변 쓰레기통에도 쓰레기들이 널려있지 않고 정돈돼 있는 모습이었다.

공연에 앞서 아미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스크 착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칙 준수, 안전 유지, 줄서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의 자율적인 규칙을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이달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인기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 콘서트에서는 1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압사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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