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경산지식산업지구 CEO협회, 업무협약

고용 미스매치 개선 위해 맞손, 일자리발굴 및 애용지원 등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고용노동청·경산지식산업지구 CEO협회가 고용 미스매치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는았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사단법인 경산지식산업지구 CEO 협회는 29일 오후 5시 호텔 라온제나에서 일자리발굴 및 채용지원을 위해 '고용의 미스매치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산지식산업 입주기업(147개)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매칭시켜 고용의 미스매치를 개선하고, 기업지원금제도, 노사상생분야 및 근로기준 등 고용노동정책설명회를 통해 고용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OU로 경산지식산업지구 CEO협회는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의 대표로 입주기업과 협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기업지원제도 등을 통한 입주기업의 근로조건 향상 노력키로 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협약 내용 지속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구인발굴 기업에 대한 채용대행 및 만남의 날 행사 추진, 기업지원제도, 고용정책 설명회 등을 통한 고용여건 개선 지원 등을 담당한다.

경산지식산업지구 CEO협회는 유선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147개)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입주기업의 구인상황을 수시로 확인한 후 매월 정기적으로 기업별 구인내용을 취합,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이어 고용노동부의 기업지원제도 및 고용정책 등을 활용, 입주기업의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에 대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발굴된 입주기업의 일자리에 대한 채용지원서비스(채용대행 및 만남의 날 행사 등)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기업지원과 등 청내 타부서와 공동으로 기업지원제도 및 고용노동정책 설명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산지식산업 입주기업의 구인·구직 미스매치가 개선되고, 고용노동부의 지원금 제도 및 고용정책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고용여건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민·관이 상생, 협력하는 분위기가 지역에 확산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광 경산지식산업지구 CEO협회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회원사와 적극 상생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