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반도체 공급난에 생산량 2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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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업계 1위인 도요타의 차량 생산량이 지속되는 반도체 공급난으로 급감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10월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같은달 84만5107대에 비해 4분의 1 이상 줄어든 62만7452대에 그쳤다.
도요타는 생산량이 곧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11월 중 85만~90만대의 자동차를 제조해 하반기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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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코로나19 재확산·반도체 부족 등 영향끼쳐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세계 자동차 업계 1위인 도요타의 차량 생산량이 지속되는 반도체 공급난으로 급감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10월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같은달 84만5107대에 비해 4분의 1 이상 줄어든 62만7452대에 그쳤다. 해외 판매량도 67만7564대로 한 달 새 20%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동남아시아의 코로나19 감염 재확산과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일본 차량제조업체들이 생산량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컨설팅업체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 부족으로 일본 자동차업계가 입을 매출 손실을 약 2100억달러(약 250조6600억원)로 추산했다.
도요타와 닛산 등의 기업들은 자동차 수요 증가가 가격 인상 등을 부추길 것이라는 이유로 실적 전망을 상향해왔다. 도요타는 생산량이 곧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11월 중 85만~90만대의 자동차를 제조해 하반기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도 지난 8월 발표했던 2조5000억엔(약 26조3700억원)에서 2조8000억엔(약 29조 5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후 현재 도쿄증시에서 도요타는 3%대 넘게 하락하고 있다.
김다솔 (emma30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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