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얼음팩 수거함 설치 1년 만에 74만개 재사용

정회성 2021. 11. 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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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는 자원순환 선도도시를 조성하고자 시행한 얼음팩 재사용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해 9월부터 공동주택 334곳, 동 행정복지센터 21곳에 얼음팩 전용수거함 355개를 설치했다.

광산구는 얼음팩을 한 번만 쓰지 않고 재사용하면서 거둔 경제적 이익이 2억6천500만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재사용 얼음팩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광산구 자원순환팀(☎ 062-960-847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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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실천 약속'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자원순환 선도도시를 조성하고자 시행한 얼음팩 재사용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해 9월부터 공동주택 334곳, 동 행정복지센터 21곳에 얼음팩 전용수거함 355개를 설치했다.

전문업체가 매일 수거한 얼음팩을 세척, 소독해 전통시장과 식품업체 43곳에 공급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재사용한 얼음팩은 지금까지 74만여 개로 무게는 약 297t에 이른다.

광산구는 얼음팩을 한 번만 쓰지 않고 재사용하면서 거둔 경제적 이익이 2억6천500만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얼음팩을 폐기물로 배출하는 데 필요한 쓰레기종량제 봉툿값 등 환경비용도 경제적 이익에 포함됐다.

광산구는 이러한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후원한 쓰레기환경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재사용할 수 있는 얼음팩은 한쪽 면 길이가 18∼24㎝ 정도인 젤 용액 제품에 한정된다.

재사용 얼음팩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광산구 자원순환팀(☎ 062-960-8471)에 문의하면 된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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