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331명 서울시민 "시민참여 예산 삭감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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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예산 삭감 철회를 바라는 서울시민 일동' 관계자들이 29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개 자치구 시민3천331명의 서명이 담긴 예산 삭감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서울시 자치구 협치의장회의 제공,서울=연합뉴스)]

서울시민 3천여명이 서울시에 시민참여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시민참여 예산 삭감 철회를 바라는 서울시민 일동'은 29일 오전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개 자치구 시민3천331명의 서명이 담긴 예산 삭감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오세훈 시장이 시민의 바람에 역행해 일방적으로 예산 삭감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차기 지방선거를 겨냥한 오 시장의 행보에 민생이 희생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시민참여를 확대·보장하고, 오세훈 시장은 예삭 삭감을 철회해야 한다"며 자치·협치·마을·청년·노동·주거 등의 분야에서 약속한 예산을 집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성명서 발표를 주도한 서울시 자치구 협치의장회의 측은 기자회견 후 성명서를 서울시 민원실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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