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 출근길 돌풍 동반 많은 비..오후부터 기온 '뚝'

오현지 기자 2021. 11.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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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제주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0일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 또는 눈이 얼어 한라산 등산로와 산간도로, 중산간도로는 빙판길이 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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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량 다음달 1일까지 20~60mm
30일 저녁 산지 대설특보 발효 가능성
30일 밤 기압계 모식도,(제주지방기상청 제공) 2021.11.29/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30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제주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달 1일까지 20~60㎜다.

또 바람도 초속 10~16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비가 온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30일 저녁부터 해안지역에는 비, 중산간지역에는 진눈깨비, 산지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눈 구름대가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예상 적설량은 1일까지 산지 2~7㎝다.

특히 다음달 1일에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며 낮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무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상에도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고돼 있어 선박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오전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도 전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 내외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 또는 눈이 얼어 한라산 등산로와 산간도로, 중산간도로는 빙판길이 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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