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일 출근길 강한 비..저녁부터 추위, 산지 많은 눈

전지혜 2021. 11. 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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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비가 내린 뒤 추위가 찾아오고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오는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린 뒤 30일 오후부터는 매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산지에는 30일 저녁부터 다음 달 1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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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30일∼내달 1일 2∼7cm 적설 예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오는 30일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비가 내린 뒤 추위가 찾아오고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11월 30일 밤 기압계 모식도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오는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30일 오후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비가 내린 뒤 30일 오후부터는 매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산지에는 30일 저녁부터 다음 달 1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2∼7㎝다.

또한 30일 아침부터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로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30일 출근 시간대에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다음 달 1일에는 낮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무르는 등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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