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990선 하락..오미크론 공포에 12일만에 1000선 깨져

김소연 2021. 11.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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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닥 지수가 99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5.89포인트)보다 19.25포인트(1.91%) 내린 986.64에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98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내 990선에 안착하며 하락폭을 다소 줄여갔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1000선을 지키면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이날 1000선 아래로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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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2거래일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져
대부분 업종 하락 마감..통신서비스 4% 이상 밀려
시총 상위주 혼조세..위메이드 5% ↑·CJ ENM 3%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가 99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 12일 1000선을 넘은 이후 12거래일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공포감이 증시에 충격을 줬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5포인트(1.35%) 내린 992.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5.89포인트)보다 19.25포인트(1.91%) 내린 986.64에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98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내 990선에 안착하며 하락폭을 다소 줄여갔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1000선을 지키면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이날 1000선 아래로 하회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1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7억원어치, 8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3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통신서비스가 4% 이상 밀렸다. 이어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가 3% 이상 하락, 건설, 컴퓨터서비스, 기타 제조, 기계·장비,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유통,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이 2% 이상 밀렸다. IT부품, 반도체, 인터넷,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화학,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은 1%이상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는 1% 이상 올라 거래를 마쳤다.

사진=대신증권 HTS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112040)가 5% 이상 올랐다. 씨젠(096530)은 장 초반 15% 이상 급등했으며 이날 4% 이상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어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 등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게임 종목이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CJ ENM(035760)이 3% 이상 밀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 이상 하락했다. 장초반 상승했던 셀트리온 형제는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 이상 밀렸고,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 천보(278280) 등도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3억2535만6000주, 거래대금은 12조80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4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현대바이오(048410), 위메이드맥스(101730), 소마젠(950200), 제노코(361390), 셀레믹스(3319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없이 총 1177개 종목이 내렸고,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35개였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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