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포사 대통령, 남아공 여행 금지는 부당, 철회 촉구

윤재준 2021. 11. 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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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국가들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스 유입을 막는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 국가들에 대한 여해 금지 조치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고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밝혔다.

28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아프리카 여행 금지 조치들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부당하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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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서 스위스포트 항공편으로 출국하려던 여행객들이 상황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로이터뉴스1

세계 여러 국가들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바이스 유입을 막는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 국가들에 대한 여해 금지 조치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고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밝혔다.

28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아프리카 여행 금지 조치들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부당하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와 영국,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남아공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태국과 이스라엘, 스리랑카도 가세했다.

현재 남아공 대부분 주에서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오미크론 코로나의 등장은 백신 배포 불평등이 초래한 것이라며 세계 모든 시민들이 접종을 받을때까지 앞으로 더 많은 변이 코로나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7일 뉴욕타임스(NYT)도 주로 부유한 국가들의 여행 제한 조치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출현과 관련, 부당하게 원인 제공자로 취급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그동안 국경폐쇄로 타격을 입었던 아프리카 국가들이 재개방에 기대를 걸어왔다며 12월이 관광 성수기인 남아공의 경우 주고객인 영국이 지난달 남아공 여행 금지를 해제했다가 다시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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