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경고.."한국 코로나 상황이 오미크론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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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오미크론보다 현재 한국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 교수는 오늘(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계적 일상 회복 3주차부터 매주 확진자가 10%에서 15%씩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주 중으로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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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사회적 멈춤으로 유행 속도 늦출 필요"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오미크론보다 현재 한국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 교수는 오늘(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계적 일상 회복 3주차부터 매주 확진자가 10%에서 15%씩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주 중으로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염병 특성 상 한 번 전염에 속도가 붙게 되면 그때부터는 정말 대응하기가 어렵다"며 중환자 병상 확보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대응 역량이 모자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 쉬었다 가는 것을 고려해봐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마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이때까지 나타났던 변이에 비해 변이의 폭 자체가 너무 크다"면서 데이터 상 델타보다 위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파력이 센 바이러스가 보통 치명률은 낮은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것들이 가장 흔히 잘못 알려진 과학적 상식 중에 하나"라며 전파력과 치명률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욱 세거나 백신 효과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등장해도 현재와 동일하게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최대한 많이 해서 중증화율을 낮추고 어느 정도 공존을 꾀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며 "그 전략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변이가 된 유전자의 염기서열에 맞춰 만든 백신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하면 예방 효과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단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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