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아블로 사망에 협업 운동화 리셀가 천만원 돌파
[스포츠경향]
버질 아블로의 사망 여파가 국내에도 미치고 있다.
LVMH(루이비통 모헤 헤모시)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버질 어블로는 천재적인 디자이너였을 뿐만 아니라 선구자였고, 아름다운 영혼과 위대한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고 밝혔다.
버질 아블로는 2019년 휘귀병인 심장혈관육종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지속해왔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루이비통 남성복 수석디자이너이자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왔던 오프화이트의 수장인 버질 아블로의 사망 소식에 패션계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오프화이트를 대중에게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나이키와의 협업 모델의 리셀가(재판매 가격)가 급상승하며 대중들도 요동치고 있다.
패션 거래 플랫폼 크림에 따르면 나이키와 오프화이트가 협업한 모델의 리셀가는 그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29일(한국시간)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협언 모델 중 하나인 에어조던1X오프화이트 레트로 하이 유니버시티 블루 모델은 약 200만원 초반에 거래됐으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300만원을 돌파한 뒤 39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또 다른 모델인 에어조던1X오프화이트 레트로 하이 시카고 더텐 모델은 사망 전인 27일 67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으나 그가 사망한 현재 11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그가 나이키와 오프화이트가 협업한 다양한 모델의 리셀가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나이키X오프화이트 덩크로우 유니버시티 레드 모델은 사망 전인 27일 65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12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운동화뿐 아니라 그가 나이키를 비롯해 가구 브랜드 이케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왔기에 그가 참여했던 여러 제품의 리셀가도 전반적으로 재조정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버질 아블로가 생전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로 있던 루이비통과 나이키의 협업 모델이 그의 마지막 협업 유작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나이키 대표 모델인 에어포스1 모델에 루이비통의 시그니처인 모노그램이 새겨진 해당 협업 모델은 2022년 중 발매될 예정이다.
과거 명품 브랜드 크리스탄 디올과 나이키가 협업한 에어조던1 모델이 1000만원이 넘는 가격을 형성한 것에 비춰 버질 아블로의 유작 헙업 모델인 나이키X루이비통 에어포스1 협업 모델의 리셀가도 이를 훌쩍 넘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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