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신조펀드 첫 지원 선박 '그랜드 보난자'호 명명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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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조펀드(한국토니지신조 2호)를 조성해 건조를 지원한 첫 번째 선박인 그랜드 보난자호 명명식이 29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그랜드 보난자호는 캠코가 선박 신조 금융에 첫발을 내디뎌 일군 성공사례이자 우리 해운·조선업계가 함께 이뤄낸 뜻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선박 인수·재용선과 더불어 친환경 고효율 선박 신조 등 해운·조선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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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연합뉴스) 이지헌 조정호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조펀드(한국토니지신조 2호)를 조성해 건조를 지원한 첫 번째 선박인 그랜드 보난자호 명명식이 29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선박 인도를 기념하고 안전 항해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명식에는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 선박 운영사인 팬오션 안중호 대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길이 336m, 폭 60m 규모인 그랜드 보난자호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 황산화물 배기가스 정화 장치(스크러버)를 장착한 30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이다.
캠코는 지난해 6월 정부의 '기업자산 매각 지원방안'에 따른 해운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1억2천만달러 규모 외화채권을 발행해 건조를 지원했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그랜드 보난자호는 캠코가 선박 신조 금융에 첫발을 내디뎌 일군 성공사례이자 우리 해운·조선업계가 함께 이뤄낸 뜻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선박 인수·재용선과 더불어 친환경 고효율 선박 신조 등 해운·조선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올해 '한국토니지신조 1∼2호 펀드'를 조성해 '그랜드 보난자호'를 포함한 30만t급 초대형유조선 2척 신규 건조를 지원했다.
또 해운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2조4천639억원 규모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견·중소 해운사 중고선박 96척을 인수한 바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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