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일상회복 4주차, 일평균 확진자 70명 육박

김정호 기자 2021. 11. 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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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4주차인 11월 넷째 주(22~28일‧0시 기준)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졌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48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내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58.2명에서 68.8명으로 치솟았다.

도내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7월 전국이 4차 대유행에 접어든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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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다 연이어 경신 75→87→93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 86.1% '위험수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커지자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해 확산세를 줄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2021.11.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4주차인 11월 넷째 주(22~28일‧0시 기준)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졌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4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인 11월 셋째 주(15~21일) 408명보다 13.1%(74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도내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58.2명에서 68.8명으로 치솟았다.

도내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7월 전국이 4차 대유행에 접어든 이후 처음이다.

도내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75명에서 25일 87명, 27명 93명으로 연이어 경신됐다.

도내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병상 가동률은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21일 59.6%에서 28일 80.3%으로 일주일새 20.7%p 급증했다.

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8.3%에서 16.7%p 오른 75.0%이다.

29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하루 사이 11%p 이상 증가한 86.1%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남은 중환 병상은 강원대병원 1개, 원주세브란스병원 3개, 강릉아산병원 1개 등 총 5개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을 돌파하며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커지자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해 확산세를 줄여야한다는 지적이 전문가들과 의료계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2021.11.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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