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전년 대비 생활쓰레기 3% 줄이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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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생활 쓰레기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년 대비 생활 쓰레기 3% 줄이기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군이 직접 수거한 생활폐기물은 549톤에 달한다.
음성군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비위 사실이 확인되자 지난 7월 직영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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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수거량 10월 기준 지난해 97% 수준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생활 쓰레기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년 대비 생활 쓰레기 3% 줄이기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 정책만 Δ주민 마을환경지킴이 운영 Δ불법 투기 상습구역 현수막 게시 Δ감시카메라 확대 Δ신고 포상금 인상 등이다.
음성지역 생활 폐기물 수거량은 2019년 2만8500여 톤에서 2020년 3만500여 톤으로 약 7% 증가했다.
올해는 10월 기준 약 2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7%(2만5500여 톤) 수준이다.
그런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배달과 택배 증가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늘고, 산업단지 인근 원룸촌의 쓰레기는 줄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군이 직접 수거한 생활폐기물은 549톤에 달한다.
군은 올해 주민 342명을 마을환경지킴이로 선발하고, 불법 투기 상습구역에 현수막 130개, 표지판 10개를 설치했다.
감시카메라도 89곳으로 확대하고 신고 포상금도 최대 20만원으로 올려 경각심을 높였다.
군은 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와 함께 야간 시간 불법 투기 특별단속을 벌여 5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48가구에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기 보조금을 지원하고, 음식점 50곳에 음식물 포장 용기 1만개도 지원했다.
2022년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을 2대 증차하고, 환경미화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환경미화원 처우를 계속 개선해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음성군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비위 사실이 확인되자 지난 7월 직영으로 전환했다. 빠른 대응과 결단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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