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새집 장만..대전 올해 공급주택, 계획보다 1만4천가구↓

정윤덕 2021. 11. 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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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전지역 주택 공급이 애초 계획의 60%에도 미치지 못해 새집을 장만하려던 시민들의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2030년까지 13만1천가구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최대 9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이뤄지던 도시계획·교통·건축·경관·재해 영향 심의를 올해 5월부터 통합해 심의 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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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는 계획 대비 2천 가구 많아져 해소 전망
시 "2030년까지 13만1천가구 공급 차질 없을 것"
대전 노은지구 전경 [대전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올해 대전지역 주택 공급이 애초 계획의 60%에도 미치지 못해 새집을 장만하려던 시민들의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공급 차질은 2년 뒤에나 해소될 전망이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1만3천141가구, 단독·다세대주택 4천393가구, 오피스텔 2천566가구 등 2만100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애초 계획했던 아파트 3만385가구, 단독·다세대주택 1천800가구, 오피스텔 1천927가구 등 3만4천112가구의 58.9%에 불과하다.

단독·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은 늘었지만,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었다.

용문 1∼3구역 2천763가구, 숭어리샘 1천974가구, 도마·변동 11구역 1천558가구 등 아파트 분양이 분양가 상한제 등 영향으로 연기됐다.

학하 민간임대 1천768가구, 장기 미집행 공원 특례사업 2천716가구(3곳), 조합 2천69가구(3곳) 공급도 행정절차 이행이나 토입 매입이 지연되는 등 이유로 미뤄졌다.

다만 내년과 2023년 각각 2만7천800가구와 2만5천700가구 등 5만3천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전체 공급량(7만3천600)은 애초 계획(7만1천가구)보다 2천가구 이상 많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2030년까지 13만1천가구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최대 9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이뤄지던 도시계획·교통·건축·경관·재해 영향 심의를 올해 5월부터 통합해 심의 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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