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美 캠퍼스의 떠오르는 스타 '칠면조'
길금희 기자 2021. 11. 29. 15:15
[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美 캠퍼스의 떠오르는 스타 '칠면조'
대학 캠퍼스에 칠면조라…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풍경인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길금희 기자
뉴욕타임스는 미국 미네소타부터 산타 크루즈에 이르기까지 최근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야생 칠면조가 등장했다며 미국 전역에서 칠면조들의 활동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렇듯 칠면조의 출연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이유, 바로 이 야생 칠면조가 그간 희귀종으로 멸종위기에 놓였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선 지난 반세기 동안 칠면조가 대부분 지역에서 사라지면서 보존 사업에 뛰어든 바 있는데요.
이런 노력을 하늘이 알아준걸까요?
대학마다 칠면조들이 터를 잡은 사례가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황대훈 기자
보기 드문 풍경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요?
길금희 기자
좀처럼 볼수없는 장면에 학생들도 들떠보였는데요.
앞다퉈 자신들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우리 학교에도 칠면조가 나타났다며 자랑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간 코로나로 대학 캠퍼스는 많이 위축됐었죠.
멸종위기종이 기적처럼 다시 나타난 것처럼 우리에게도 어서 기적처럼 일상이 찾아오길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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