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 대상 비산업부문(가정·상업시설)의 탄소절감을 위한 공동 홍보 활동 △소상공인 탄소포인트제도 참여시 에너지사용 모니터링 및 온실가스 감축현황 자료 공유 △소상공인 대상 에너지절감 컨설팅, 우수 참여자 선발 및 포상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소진공과 한국환경공단은 탄소포인트제도 신규 가입 확대를 위해 공동 홍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탄소포인트제도는 에너지 절감에 따라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실적에 따라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상응하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자영업자가 탄소포인트제도에 가입하면 연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소유 차량의 주행 거리를 감축시켰을 때도 연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도와 업무협약이 체결된 금융기관을 이용했을 때 신용대출금리 인하, 예·적금 금리 우대 등 혜택도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2050 탄소중립 사회에 앞장서는 선도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홍보활동과 소상공인 대상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