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60대 이상 고령층과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이승재 2021. 11. 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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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집중되고 있으며, 18세 이하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60대 이상 접종 완료율은 92%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접종자보다 감염·중증화·사망 확률이 크게 높은 미접종자가 98만 명이 존재한다"며 "98만 명 미접종군에서 1천만여 명 접종군과 비슷한 수의 위중증‧사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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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집중되고 있으며, 18세 이하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60대 이상 접종 완료율은 92%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접종자보다 감염·중증화·사망 확률이 크게 높은 미접종자가 98만 명이 존재한다”며 “98만 명 미접종군에서 1천만여 명 접종군과 비슷한 수의 위중증‧사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기 접종 완료자인 60대 이상 고령층의 돌파 감염도 증가 추세이며, 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완전 접종 비율은 83.2%(11월 2주)→84.7%(11월 3주)→86.0%(11월 4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 확진자 또한 증가세입니다.

11월 4주차 하루 평균 18세 이하 확진자 수는 최고치인 645명을 기록했습니다. 활동성이 높은 13~17세 연령군에서 높은 발생률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하루 평균 18세 이하 확진자는 482명(11월 1주)→448명(11월 2주)→530명(11월 3주)→645명(11월 4주)이었습니다. 13~15세 10만 명당 발생률은 7.9명(11월 2주)→9.7명(11월 3주)→10.7명(11월 4주)으로 증가했습니다.

방대본은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 접종 완료율은 20% 수준”이라며 “약 1천만 명의 미접종자가 존재하고 전면 등교, 대학별 고사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해 추가 전파가 우려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예방접종의 편익이 더 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교내외 시설에서 방역 조치를 엄격하게 이행할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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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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