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장지는 '실향민 안식처'에

이성철 기자 2021. 11.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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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지가 별세 한 달여 만에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으로 결정됐다.

유족측은 29일 "장례위원회 등과 협의 끝에 장지로 동화경모공원으로 확정했다"며 "안장일은 준비가 마무리된 후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인이 생전에 통일동산을 장지로 희망했고, 동화경모공원도 통일동산 내에 위치해 있어 유족측은 고민 끝에 이곳을 최종 장지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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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이성철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지가 별세 한 달여 만에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으로 결정됐다. 유족측은 29일 “장례위원회 등과 협의 끝에 장지로 동화경모공원으로 확정했다”며 “안장일은 준비가 마무리된 후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국가장 이후 유족과 장례위원회는 파주 탄현면 성동리의 산림청 소유 국유지를 장지로 지목했지만 산림청은 “보존산지를 용도변경하거나 매각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여 한 달 가까이 장지를 결정하지 못해 왔다. 그러나 고인이 생전에 통일동산을 장지로 희망했고, 동화경모공원도 통일동산 내에 위치해 있어 유족측은 고민 끝에 이곳을 최종 장지로 결정했다.

사진은 29일 파주시 탄현면 동화경모공원. 2021.11.29/뉴스1

gro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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