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국내 우수 양돈·육가공 사업 활성화 돕는다

김범준 2021. 11.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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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국내 우수 양돈 및 육가공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며 축산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R&D센터에서 육종 전문회사 '다산육종' 및 육가공 농업회사법인 '조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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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다산육종-조아 3사 MOU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세계푸드는 국내 우수 양돈 및 육가공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며 축산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R&D센터에서 (왼쪽부터) 박화춘 다산육종 대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박자연 조아 대표가 국내 우수 양돈 및 육가공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R&D센터에서 육종 전문회사 ‘다산육종’ 및 육가공 농업회사법인 ‘조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와 박화춘 다산육종 대표, 박자연 조아 대표 등은 국내 유일 흑돈 전문 종돈장 다산육종의 브랜드 ‘버크셔K’와 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육가공품을 제조하는 조아의 브랜드 ‘더찹샵’ 활성화를 통해 3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다산육종의 흑돈 버크셔K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개발하기로 했다. 다산육종의 버크셔K는 해발 500m 지리산 청정고원에서 지속적인 육질 개량과 종자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길러진 흑돈이다.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살아 있어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또 버크셔K를 가공해 소시지·햄·베이컨·하몽 등을 생산하는 조아의 더찹샵 육가공품을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외식 및 위탁급식의 식재료로 활용하는 한편,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브랜드 성장과 판매를 돕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는 버크셔K와 더찹샵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연구·개발(R&D) 기술력도 지원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우수 육돈 브랜드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보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국산 육돈을 비롯해 미래 식품으로 주목 받는 대체육까지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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