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불륜 클리셰 거부"..송윤아X전소민 '쇼윈도' 이유있는 자신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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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첫방을 앞두고 있다.
또 방송전부터 화제가 된 캐스팅에 대해서는 "저희 드라마가 출발할 수 있었던 거는 송윤아와 이성재가 함께 해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찬성 씨와 소민 씨도 모시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촬영하면서 느낀 점은 송윤아 아니었으면 이 역할은 못했겠다 싶다. 이성재 배우는 현장에서 스태프와 배우들을 아우르면서 이끌어가는 모습에 저도 의지를 하고 있다. 전소민과 찬성 씨의 케미가 정말 좋다. 그게 작품의 메리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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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첫방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을까.
29일 오후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강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이 자리에 참석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강솔 감독은 “피해자의 삶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송윤아와 전소민은 워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송윤아는 “이번에 전소민과 함께하는데 나이상으로 계산해보면 나이 차이가 꽤 나더라. 근데 내가 아직 철이 없고, 미성숙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소민은 굉장히 속이 깊고, 잘 익은 사람, 잘 익은 여인이라고 해야 하나. 참 하루하루 겪을수록 더 알아가고 싶은 그런 친구다. 같이 연기를 하고 호흡을 할 때도 ‘너 어떻게 할거야? 나 이렇게 할거야’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슛이 들어가면 눈을 보면서 통하는 게 느껴지더라”라고 뿌듯해했다.
전소민은 “나이 차이를 못느낀다. 계산해보면 그렇다고 하셨지만, 현장에서도 굉장히 편하고 즐겁고, 워낙 유쾌하다. 우아함 속에 카리스마가 있다”라며 “그런 부분 때문에 선배님의 워맨스를 더 응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명섭과 미라(전소민 분)의 관계도 그렇지만, 선주(송윤아 분)와 미라의 관계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번외로 우리 둘을 응원하는 분들이 생길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재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중독되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송윤아는 “저희 드라마가 열심히 한 만큼 흥미진진하고 궁금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제가 아줌마 대열에 있지 않나. 대한민국에 수많은 저와 같은 분들이 추운 날에 아이 재우고 정말 눈에 불을 켜고 보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강솔 감독은 “기존 불륜 드라마의 클리셰를 거부하는 게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은 2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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