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尹 지지자, 1% 기득권 제외하면 저학력·빈곤"..논란 일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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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자 대부분을 '저학력·빈곤·고령층'이라 칭했던 점을 사과했다.
황 의원은 이 과정에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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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자 대부분을 ‘저학력·빈곤·고령층’이라 칭했던 점을 사과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서 “어제 밤 늦게 포스팅되었던 제 글을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보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수정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초고가 퇴고 과정에서 수정된 것이지만, 그럼에도 밤사이에 그 내용을 보신 분들이 마음의 불편을 겪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28일 SNS에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가 끝내 성공을 거두는 기막힌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며 “이런 흑역사가 마침내 직전 검찰총장이 사실상 권력을 찬탈하는 국가적 재앙으로 귀결될까 두렵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5년 단임제 대통령 체제에서 임기말 정권교체론이 득세할 수는 있지만, 철학도 비전도 없이 연일 무지와 무능만이 드러나는 사람이 그 대안이 된다면 역사와 후손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 과정에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황 의원은 ‘실제로…고령층입니다’라는 문장을 나중에 지우고 이를 사과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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